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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총선 출마 고심 중…때 되면 말씀드리겠다"

  • 정치 | 2020-01-08 14:28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는 4월 실시하는 총선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는 4월 실시하는 총선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인 기자

"靑이 총선용 캠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는 4월 실시하는 총선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항마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고 대변인은 "저도 보도를 통해 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정가에서는 청와대 대변인이 갖는 상징성과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높은 인지도가 있다며 고 대변인의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인사 중 상당수가 총선에 출마해 청와대가 총선용 캠프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는 물음에 "청와대 개편이 총선용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왜냐하면 이미 선거에 출마할 결심을 가졌던 분들은 지난 여름에 다들 입장을 밝히셔서 정리가 다 됐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혁신비서관과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새로 생겼고, 소부장이나 방위산업 등 여러 담당관을 신설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것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오로지 총선용 캠프라는 것에 맞추기 위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결국에는 국민께서 어떤 것이 맞는지,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는 판단해 주실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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