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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떠나는 윤건영 "새로운 도전 시작"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6일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윤 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6일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윤 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文대통령 '복심'으로 꼽혀…靑 "윤 실장 사표 수리 중"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6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는 4월 실시하는 21대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 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제까지와는 무척 다른 일이다. 저 스스로를 온전히 세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실장은 2년 8개월 동안 몸담았던 청와대를 떠난다.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실장은 사의 표명을 했고, 현재 사표는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새로운 시작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편, 많은 분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 그 길에 따뜻한 동행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정가에선 윤 실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과 자택에 있는 경기 부천도 거론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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