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사사건건 붙는' 유시민 vs 진중권, '맞장 토론' 관심 집중

  • 정치 | 2020-01-01 21:57
연일 SNS 논쟁을 벌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맞장 토론'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연일 SNS 논쟁을 벌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맞장 토론'을 펼치고 있다. /더팩트 DB

JTBC 신년특집 토론회서 '격돌'…유시민·진중권, 최근 '저격 논쟁' 이어가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저격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새해 첫날부터 '맞장 토론'을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교수는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언론 개혁 등을 주제로 대면 토론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최근 '조국 사태' 등 주제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거친 설전을 벌였던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교수가 직접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교수의 논쟁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알릴레오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미국 유학중인 아들의 시험 문제를 대신 풀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에 대해 "해당 시험은 어떤 자료든 참고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었다"고 말하며 검찰의 기소가 "깜찍했다"고 언급하자, 진중권 전 교수는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픈북 시험이라고 한다. 이분 개그감각이 무르익었다. 변명이 참 앙증맞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한 진중권 전 교수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의 '꿈꿀레오'와 김어준의 '개꿈공장'은 한국판 마블 혹은 성인용 디즈니랜드"라며 "나이 들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듯이 작가님 연세도 어느덧 본인이 설정하신 기준(60)을 넘으셨으니 한번 점검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하다"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시민 이사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보이자, 유시민 이사장은 알릴레오를 통해 "진중권 전 교수의 장점은 논리적 추론 능력과 정확한 해석 능력인데 그 스스로 자기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이 1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감퇴했는지 자가진단해봤으면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 진중권 전 교수는 "조그만 지방대에서 조용히 교수나 하며 살고 싶었는데 그저 위조를 위조라 했단 이유로 SNS, 커뮤니티, 신문기사 댓글 등으로 온갖 모욕을 퍼부었다"며 "이 분, (나이)60 넘으셨죠?"라며 대응하는 등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교수의 '저격 논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진행되고 있는 JTBC 신년특집 토론회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뉴스룸 앵커 자리를 내려놓은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고 유시민 이사장, 진중권 전 교수를 비롯해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가 패널로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을 주제로 2시간 가량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