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 진출 적극 지원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소상공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전년 대비 4113억 원 늘어난 것이다.
29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 확대 △생활 혁신형 기술개발사업 신설 및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소외 계층 지원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 등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판로 개척 예산 증액(80억→313억) △우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채널 입점 지원 △1인 크리에이터와의 제품 매칭 △교육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시장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전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생활 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도 보급한다.
생활 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성장과 혁신을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제품·공정·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내년에 33억 원 규모로 150개 업체를 지원한다.
또한 중기부는 올해보다 350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인 2조3000억 원의 규모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혁신형 소상공인과 금융소외 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모바일 소비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도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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