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미국 선거에 개입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김정은과 나는 3년동안 잘 지냈어"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미국 선거에 개입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플로리다주로 떠나던 도중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이날 성명에서 "미국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비핵화가 내려졌다"고 말한 바 있다.
한 기자의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관해 어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지켜볼 것"이라며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3년 동안 매우 잘 지냈고, 그는 나와 매우 잘 지냈다"며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 통화를 통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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