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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제1야당 대표 건강 이상설 조롱…이런 정권, 여당 처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과 여당의 황교안 한국당 대표 조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효자동=허주열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과 여당의 황교안 한국당 대표 조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효자동=허주열 기자

"이해찬, 면피용 방문 말고 진짜 단식 중단시킬 해법 제시해야"

[더팩트ㅣ효자동=허주열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황교안 대표의 목숨 건 단식을 조롱하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에게 "이런 정권, 여당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황 대표가 7일째 단식 농성 중인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투쟁하고 있는데, 청와대 정무비서관(김광진)은 메시지 한 통으로 천막 자진 철거를 협박했다. 한 여권 인사(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건강 이상설이 너무 빠르다며 목숨 건 투쟁을 조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도덕적 감수성이 의심된다"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면피용 방문(6일) 생각 말고 진짜 단식을 중단시킬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에게 내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 통과 명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원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를 막을 마지막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 청와대 앞에서 (황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며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만이 답"이라고 촉구했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도 "황 대표의 목숨 건 단식이 이어지며, 애국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단식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26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허주열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26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허주열 기자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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