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북통지문 보낸 통일부 &quot금강산 문제, 만나서 논의해야&quot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한 통일부가 "합의를 통해 금강산 관광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철거문제 아직 공식적 제기 안 해"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6일 제2차 대북통지문에 명시한 점검단에 대해 철거를 위한 점검단인지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통일부는 합의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답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공동점검단 방북 같은 경우에도 북측이 제기한 문제, 또 우리측이 제기한 문제 여러 가지를 논의해서 시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5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할 것을 통지했다.

이 대변인은 "철거 문제를 통일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본적으로 철거문제가 됐든 또 금강산 관광의 재개문제가 됐든 시설점검은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관광에 문제나 해법 마련 차원에서도 시설안전검검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절차로 이행을 한다"고 덧붙였다.

방문 일정과 관련해서 묻자 "통지문에 구체적인 날짜를 정해서 통지하지 않았다"며 "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포함시켰다"고 답했다.

방북 기간과 관련해서도 "방문기간에 대해서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서 정할 예정"이라며 "당일이다, 아니다는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 짓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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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북통지문 보낸 통일부 "금강산 문제, 만나서 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