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영장심사...서초동 일대 맞불집회
[더팩트ㅣ한건우 영상 인턴기자] 매 순간 일어나는 이슈들을 모두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만큼 정치권 이슈도 급변하고 있다. 이번 주 정치권을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을 꼽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격하게 문 대통령을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시정연설 중 손으로 'X'를 만드는 등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팩트>는 바쁜 일상을 사는 이들을 위해 짧은 시간 동안 한 주간의 정치 이슈를 캐내어 소개하는 '주간 캐다'를 영상으로 준비했다.
◆ 정경심 교수 영장실질심사 출석...서초동 구속 vs 불구속 맞불집회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24시 오전 0시 20분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23일) 오전부터 정 교수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 끝에 "증거인멸 등 혐의 상당부분이 인정된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교수가 실질심사에 출석한 이날 오후 서초동 일대에서 '무사 귀환'과 '영장 발부 촉구'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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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과 관련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하자 여당은 큰 박수를 보냈지만,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여전히 항의의 목소리를 내며 엑스자 표시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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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검찰개혁 3+3' 회동 팽팽한 기싸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안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에 착수했다. 하지만 각 당 대표로 협상에 임했던 임원들은 그 결과에 대해 동상이몽 해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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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금강산관광지구 남측시설 들어내라" 지시
지난 23일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관광지구 시찰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시한지 2일만인 25일 북한이 금강산관광 시설 관련 철거 논의 통지문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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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文 대통령 친서 거들떠도 안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이낙연 총리와 회담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보도진이 퇴장하자 아베 총리는 태도를 바꾸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열어보지도 않고, "한국이 국제조약을 깼다"고 두번이나 발언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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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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