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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대사 "시위대 난입하려고 해…고양이는 무사"

  • 정치 | 2019-10-19 19:52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전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저를 기습했던과 관련 트윗을 했다./해리 해리스 트위터 캡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전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저를 기습했던과 관련 트윗을 했다./해리 해리스 트위터 캡쳐

무단 침입한 대학생 17명과 시도한 2명 체포해 연행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전날(18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저를 기습 진입했던 것과 관련해 19일 트윗을 했다.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사관저에 무단침입한 시위대 관련 대처를 잘 해준 대사관 경비대와 서울지방경찰청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대진연 소속 학생들은 대사관저에 침입해 방위비 인상 요구와 관련해 인상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군 지원금 5배 증액을 요구한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도 함께 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서 "서울 중심부에서 13개월 만에 2번째 일어난 사건으로 이번에는 시위대가 억지로 제 집에 들어오려 했다"며 "19명이 체포됐고 고양이들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을 각각 건조물침입과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노원경찰서, 종암경찰서 등으로 연행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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