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 맷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견됐지만, 방역 협력에 대해 북한은 아무 답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북측으로부터 퍼졌을 가능성 제기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아직 방역 협력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의 "두 차례에 걸친 방역 협력에 대한 제의에 북한이 일절 반응이 없는가"라는 대답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DMZ에서 처음으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연천군 DMZ 남방한계선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져 북측으로부터의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북측에 우리 측의 ASF 발병 사실을 알리고 관련된 방역 협력을 제의했다"며 "남북공동조사 제의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10·4선언 12주년을 맞아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면서도 "10·4선언을 포함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공통의 인식 하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간 합의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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