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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쓴소리 금태섭 '뭇매'…일부 누리꾼 응원도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 선 질문을 던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조 후보자들의 비난 공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시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 선 질문을 던진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조 후보자들의 비난 공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시스

조국 지지자들 비난 이어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쓴소리'를 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조 후보자 지지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금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조 후보자 지지자들의 불만 섞인 댓글이 줄을 이었다. 금 의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은 전날(6일) 열린 조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가 던진 '날 선' 질문 때문이다.

금 의원은 당시 조 후보자를 향해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하고, 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를 뛰어야 하는 젊은이들이 이번 논란을 지켜보고 있다"며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이들이 어떤 상처를 입을지, 공정성 가치관에 관해 얼마나 혼란을 느낄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행 불일치와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동문서답식 답변을 해 깊은 상처를 준 것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에 대한 예상치 못한 '쓴소리'에 여당 및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금 의원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8시까지 금 의원이 '인사청문회 중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적에 감사드린다"며 올린 게시물에는 2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 다수는 "당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느냐. 어이가 없다" "차라리 당적을 바꿔라" "탈당해라" 등 비난 댓글이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덕분에 정치 혐오가 덜해졌다" "'행동하는 양심'을 지지한다" "끝까지 소신을 지켜달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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