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지지 여부 따라 찬반양론 갈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8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응답은 54.5%로 집계됐다. 여기서 매우 반대는 47%, 반대하는 편은 7.5%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39.2%이며, 매우 찬성은 26.3%, 찬성하는 편은 12.9%로 조사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응답이 15.3%포인트 높은 것이다. '모름/무응답'은 6.3%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대통령 핵심지지층에서는 찬성이 95.7%인 반면,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한 핵심반대층은 반대가 97.5%로,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에서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40대, 호남에서는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30대와 경기·인천은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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