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적 충돌 강도 높아져 국민 안전 우려"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우리 정부가 26일부로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해지고 있는 홍콩 전 지역에 1단계 여행경보인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주말 홍콩 도심에선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물대포 차량을 동원했고, 실탄까지 발사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번 남색경보 발령은 홍콩 전역에서 시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시위 관련 물리적 충돌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국민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음을 고려해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홍콩 내 시위 동향 등 정세 및 치안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추가 발령 및 해제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도 홍콩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여행주의보와 경보를 내렸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