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文대통령의 '독서 정치'… 靑 전 직원에 책 ‘90년생이 온다’ 선물

  • 정치 | 2019-08-07 13:51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전 직원에게 임홍택 작가의 책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다. 책과 함께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전 직원에게 임홍택 작가의 책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다. 책과 함께 문 대통령은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임영무 기자

"새로운 세대 알아야 미래 준비할 수 있어"

[더팩트ㅣ이원석 기자·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선물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로 휴가를 미룬 분도 있고 아직 못 다녀오신 분도 있는데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그 시간에 읽으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문 대통령이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했다"고 부연했다.

임홍택 작가가 쓴 '90년생이 온다' 표지. /웨일북
임홍택 작가가 쓴 '90년생이 온다' 표지. /웨일북

'90년생이 온다'는 다양한 통계와 사례, 인터뷰 등을 통해 1990년대생의 특징을 소개한 책으로 올해 13년차 직장인인 1980년대생 임홍택 작가가 썼다.

문 대통령의 책 선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보내며 읽었던 '명견만리'를 수석비서관급 참모진에게 선물한 바 있고, 지난 설엔 전 직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 '축적의 길'을 선물했다. 평소 '독서광'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읽은 책이나 선물한 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서 정치'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ws2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