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김연철 장관이 언급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필요하지만 적절한 시기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통일부 홈페이지
"WFP 9월까지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 되도록 최선"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9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장관께서 고위급 회담을 언급했는데, 지금 북측과 어느 정도 협의가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인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은 고위급 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기는 하다"며 "고위급회담의 의제나 또 언제쯤 열릴 것인지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 취지 그대로 이해해 달라"며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보다는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방향에서 종합적으로 여러가지 대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7월 말 까지 1항차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한 대북 쌀 지원 진행 상황에 대해서 "현재 상황에서는 WFP의 책임하에 목표한 대로 9월까지는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불발됐다.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5개월째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바 없다"며 "통일부는 남북공동사무소에서 북측과 상시 소통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 일일이 확인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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