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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오늘 방한…북한 실무접촉 이뤄질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7일 방한하는 가운데 3박 4일 방한 기간 북한과 실무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남윤호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7일 방한하는 가운데 3박 4일 방한 기간 북한과 실무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남윤호 기자

무르익는 북미 대화 재개 분위기 속 진전 여부 주목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7일 방한한다. 북미 정상이 친서 외교로 대화 재개의 물꼬를 튼 가운데 비핵화 실무협상 담당자인 비건 대표가 북한과 실무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앞서 국무부는 비건 대표의 한국 방문 소식을 전하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최우선으로 논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방한하는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미 정상이 친서를 주고받으며 대화 분위기가 조성돼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북측과 실무 접촉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준비됐다면 우리는 당장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건 대표도 지난 19일 "북미 모두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아직 실무 차원의 협상을 재개한 것은 아니지만, 양국 정부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북한에 대화 재개 메시지를 보낸 후 실무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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