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하류 수습 시신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 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수중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허블레아니 탑승 33명 한국인 중 생존자 7명, 사망자 23명, 실종자 3명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이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13일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보고에 의하면 12일 오후 6시 35분에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선박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km 떨어진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탑승한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 11일 허블레아니는 인양돼 선체 내부를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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