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우리정부가 북한에 병원을 지어주려다 포기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 유감"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7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병원을 지어주려다가 포기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검토된 적도, 논의된 바도 없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동아일보는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 정부가 북 측에 병원 설립을 논의했으나 대북제재에 저촉될 것을 우려해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병원 설립이 무산된 후에 북한이 기타 보건 및 의료 분야 협력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 측의 타미플루 지원 거부 등을 근거로 들며 병원 설립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매체의 정부에 대한 보도에 적극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서호 통일부 차관이 7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남북회담대표인 상시연락대표로 임명됐다. 통일부는 "신임 소장 임명을 계기로 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 간 상시적 소통창구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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