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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역' 챙긴 文대통령, 中企人 산업훈장 포상 직접 전수

  • 정치 | 2019-05-14 16:06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이균길 대표 등 금탑(2명) 및 은탑(3명) 산업훈장 포상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취임 2주년 이후 첫 현장행보로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는 등 친(親) 중소기업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30회 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 우수 중소기업을 포상하는 한편 중소기업인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고 자부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문 대통령은 금탑(2명) 및 은탑(3명)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주)서한안타민 이균길(73) 대표, (주)에스앤비 이승지(66)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주)평안제관 신정헌(65) 대표, (주)무진기연 조성은(59) 대표, (주)한울에이치앤피이 김도완(55)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 대표는 연구 개발을 통해 60종 이상의 특허·인증 등 취득했다.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관련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설비관리 및 공장자동화 개선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제품 생산량 증대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최근 매출액 33% 신장, 고용 28% 증가 등 성과창출로 국가 및 산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승지 대표는 부도 업체를 인수해 경영정상화 및 매출 40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해 완성차의 프리미엄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로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올레핀필름 대체공법의 국산화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한 점도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의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상생협력 및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 서민과 중산층 등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국민성장 시대'를 중소기업 활성화로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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