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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내 식량사정 주시 중"

  • 정치 | 2019-05-03 11:25
통일부가 북한 내 식량 사정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북한 내 식량 사정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서울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WFP, FAO 북한 작황조사 결과 주시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3일 북한 내 식량 사정에 대해 주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식량농업기구(FAO)등 국제기구의 북한 작황조사 결과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부대변인은 현재 정부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통일부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전날인 2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식량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국제기구인 WFP, FAO 공동으로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곧 조사 결과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지원금 800만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 9월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의결이 됐고, 국가재정법에 따라서 1회계연도는 2월이 된다"면서도 "지금 현재는 다시 한번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고 또 교추협 의결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10주째 무산됐다. 연락사무소는 지난해 9월 14일 개소한 이후 총 19회의 소장급 회의를 개최했고, 올해는 7회 개최됐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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