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1일 만에 강원行…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산불 발생으로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지를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사진은 지난 5일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자원봉사자·주민 및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사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여덟 번째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 먼저 산불 발생으로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하는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현재 66세대 160명이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수련원 6층에 거주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식사, 외출 등 임시 거주 시설에서의 애로사항을 묻고 불편한 사항은 바로 해결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장을 찾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재만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복구계획,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아울러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 중인 자원봉사자, 주민 및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의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인,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인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전국경제투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강원 방문은 올해 다섯 번째 전국경제투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울산(1.17), 대전(1.24), 부산(2.13), 대구(3.22)를 찾았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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