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의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24~25일쯤 예상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 연방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4일이나 25일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26부터 2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롬에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 전에 정상회담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러정상회담에 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뒤 8년 만에 북러정상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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