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시 필요한 영사조력 지속 제공"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우리 국민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총기피격 당한 것에 대해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라고스 분관장을 파견해 사건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부상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내 가족과도 연락을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재 삼성중공업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49세 남성이 현지인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발생 후 도주했으나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아울러, 외교부는 "현지 경찰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및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며 "향후 환자의 이송 및 치료 관련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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