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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잔디서 50대 남성 분신 시도

  • 정치 | 2019-02-01 10:28
1일 오전 8시 50분께 국회의사당 앞 잔디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으로 알려진 운전자가 분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수습 중인 국회 현장 모습. /국회=박재우 기자
1일 오전 8시 50분께 국회의사당 앞 잔디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으로 알려진 운전자가 분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수습 중인 국회 현장 모습. /국회=박재우 기자

'국회의원 특권폐지' 요구 전단지 뿌려

[더팩트ㅣ국회=박재우 기자] 1일 오전 8시 50분께 국회의사당 앞 잔디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으로 알려진 운전자는 현재 화재로 일부 3도 화상을 입었다. 영등포 소방서는 이 남성이 분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차 17대와 인력 60명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수습했다.

이 남성이 국회 앞에 뿌린 전단지에는 "호소드립니다.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복하기 보다 무엇이 진정한 애국 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랍니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수 많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국가를 침몰시키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전단지 뒷면에는 국회의원 특권폐지, 특수활동비, 입법활동비 등의 폐지를 주장하는 글이 실려 있었다. 다만 이 남성의 정확한 분신시도 계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jaewoopark@tf.co.kr

국회의사당 앞 잔디에서 분신한 50대 남성이 뿌린 전단지에는
국회의사당 앞 잔디에서 분신한 50대 남성이 뿌린 전단지에는 "적폐국회를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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