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23일 기자간담회 직전 조카 손소영 씨가 운영하는 카페를 들렀다. 손 의원과 조카 손 씨가 함께 있는 모습. /목포=이원석 기자
국회의원 3선 지낸 손재형 손자 손원경 씨 "이게 무슨 투기냐" 응원
[더팩트ㅣ목포=이원석·박재우 기자] 손혜원 의원이 23일 목포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기 논란의 중심인 카페 '손소영 갤러리'를 찾아 여유를 보였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투기 의혹 관련 목포 기자회견 직전 조카 손소영 씨가 운영하는 갤러리 카페를 깜짝 방문했다. 손 의원은 서울에서 갖고 온 컵 등을 손 씨에게 건네며 "애(조카)가 컵이 모자라다고 해서 컵을 가져왔어요"라고 했다.
또한 손 의원은 카페에 있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마침 카페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재형 씨의 손자 손원경 씨도 있었다.
손원경 씨는 최근에 벌어진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를 보고 격분하고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손 의원께서 이런 사업하는 것을 지지하고 싶다"며 "제가 진도가 고향이어서 오랜만에 (목포에) 왔다. 여기가 투기라뇨.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목포 대의동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은 각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 됐다. 손 의원은 약 90분 동안 진행된 회견 내내 취재진과 공방을 벌이며 투기 의혹에 대해 "투기는 절대 아니다. 목숨 걸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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