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왼쪽) 고용노동비서관을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오른쪽)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일자리 정책 연속성, 기재부와 긴밀한 호흡 강조
[더팩트ㅣ신진환·이원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53) 고용노동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52)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서울 출신인 황 비서관은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비서관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빈부격차 및 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등을 지냈고, 지난해 고용노동비서관에 임명된 바 있다.
도 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황 비서관은 일자리 정책의 연속성을, 도 비서관은 기재부와의 긴밀한 호흡을 중시하기 위한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이호승 전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기재부 1차관으로, 차영환 전 경제정책비서관을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하면서 두 자리는 공석인 상태였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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