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 서울역서 출발해 도라산역지나 개성 판문역 도착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요청한 제제 면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받아들임으로써 열리게 됐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이 밖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정세현, 이종석,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도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부 부상, 박호영 국토보호성 부상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 사무총장, 중국 국가철도국 차관보, 로시아 교통부 차관 등 해외 인사의 참석도 예정됐다.

남측 참석자들이 탑승한 특별열차 9량은 6시 45분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지나 9시께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착공식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착공사, 침목 서명식, 제막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남북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는 4.27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내용이며, 연내 착공식은 9월 평양선언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통일부는 "착공식은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착공식 이후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선행되고 대북제재 완화가 이뤄져야 실제 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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