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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 참모진 3명 포함 차관급 16명 대규모 인사 단행

  • 정치 | 2018-12-14 14:03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모두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사진은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모두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사진은 /청와대 제공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역동적인 정부 만들겠다는 의미"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모두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청와대 참모직에 있는 인사 3명(차영환·이호승·문미옥)이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57·행시31회)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53·행시32회·전남 광양)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재부 2차관에 구윤철(53·행시 32회·대구)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미옥(50·20대 국회의원·경남 산청)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54·행시31회·충남 홍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청와대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청와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에 1차관에 김용삼(61·경기 연천) 문체부 종무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52·행시 32회·서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학도(56·충북 청주·행시 31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달청장에 정무경(54·행시 31회·전남 나주)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 정문호(56·충남 논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54·행시30회·경기 화성)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김진숙(58·기시 23회·인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무경 조달청장, 정문호 소방청장,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청와대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무경 조달청장, 정문호 소방청장,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청와대 제공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차영환(54·행시32회·서울)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55·행시 30회·전남 해남)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52·행시 39회·충북 충주)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김일재(58·행시31회·전북 순창)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정부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역동적 정부를 통해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청와대 참모진이 '전진 배치'된 것과 관련해선 "지난 1년 7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대통령의 뜻을 직접 받들어 정책을 만들고, 구현하셨던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직접 현장에 들어가서 대통령의 뜻을 잘 구현해 나가달라 그런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추진력‧실무경험‧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현장 전문가를 중용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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