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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도 다시 만나나… 백악관 "이미 조율중"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김정은, 트럼프에 보낸 친서 통해 먼저 제안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오는 18일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북미 정상 또한 2차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10일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 과정에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친서에 대해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며 "우리가 만들고 싶어하는 북미 관계 진전의 추가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대화와 진전을 지속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겠단 의지를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북 정상과 북미 정상의 만남이 다시 성사될 조짐에 지난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센토사 합의 또한 더욱 진전된 형태로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종전 선언, 비핵화 등에 대한 합의가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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