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비서관 분리, 정무비서관 통합, 국정기획상황실 명칭 변경 등 세부 조정 추진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청와대가 집권 2년 차를 맞아 자영업 비서관을 신설하고, 일부 비서관실을 통합·분리하는 등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의 비서실·정책실·안보실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8비서관을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9비서관으로 1개 비서관을 순증(純增)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말씀하신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형적으로는 1개 비서관이 늘었지만, 청와대는 여타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력 범위 내에서 일부 기능의 통합·분리, 명칭 변경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리 비서관(3→6)은 △교육문화비서관→교육비서관/문화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홍보기획 비서관/국정홍보비서관 △연설비서관→연설비서관/연설기획비서관 등이다.
통합 비서관(6→3)은 △정무기획비서관/정무비서관→정무비서관 △자치분권비서관/균형발전비서관→자치발전비서관 △사이버안보 비서관/정보융합 비서관→사이버정보비서관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명칭 변경 비서관(4)은 △국정상황실→국정기획상황실 △뉴미디어비서관실→디지털미디어소통센터 △시민사회비서관실 산하 시민사회·사회혁신·제도개선→사회참여·사회조정·제도개혁 △중소기업 비서관→중소벤처기업비서관 등이다.
또 외교정책비서관 산하에 재외동포 정책을 전담하는 재외동포담당관을 신설할 예정이며, 선임 행정관급이 이 자리를 맡게 된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여부에 대해 "어떤 비서관은 내정이 돼서 검증 절차를 밟고 있고, 아직 사람을 찾는 곳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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