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1인 의결할 것"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종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김성원 한국당 의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한국당 의원 등 5명이 올랐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소속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추천 받은 150여명 후보 중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병준 교수에 대해선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아왔다"며 "우리 당의 정책 쇄신을 통해 총체적 이념의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 등 당직 경험이 있다"며 "당 청년소통특별위원장, 초선의원 모임 간사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3040세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우리 당을 보다 역동적이고 활력있게 만드실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했다.
박찬종 이사장 관련해선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대통령 후보 등 높은 정치적 경륜을 가진 국가원로 중의 한 분"이라며 "일관되게 정치 쇄신, 국회개혁 등을 주창한 분으로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구 위원장에 대해선 "2017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원을 비롯해 조강특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했다"며 "한국 최고의 통계학자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당무 운영과 조직강화 작업에 있어서 통계학적인 접근을 해주실 분"이라고 했다.
전희경 의원에 대해선 "다양한 보수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에 진출해 한국당의 우파적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강력히 투쟁해왔다"며 "한국당이 정통 보수 우파의 총본산으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등 핵심적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반드시 5명 중 한 사람을 반드시 의결할 것"이라며 "준비위는 앞으로 비대위의 역할 논의와 비대위원 풀 제공 등 정리 작업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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