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심영섭 언론인권센터 이사 겸 정책위원(사진)과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심 이사는 지난 12일 <더팩트>와 공영방송 개혁에 대해 인터뷰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심영섭 언론인권센터 이사 겸 정책위원과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이 더불어민주당(여당)의 몫으로 배정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6일 심 이사와 윤 소장을 방심위원으로 추천하기로 하고 본인에 대한 통보 절차를 모두 마쳤다. 두 사람은 서류와 면접 심사 결과 1, 2등을 차지해 만장일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이사는 언론인권센터의 정책위원으로 제20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과 언론인권상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언론인과 언론 피해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 소장은 여성운동 단체 한국여성민우회의 미디어운동본부를 운영하며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방심위원은 대통령 추천 3명, 국회의장 및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한 추천 3명,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 추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심 이사와 윤 소장은 국회의장과 협의를 통해 추천되는 1명과 미방위 추천 1명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을 시한으로 방심위원 추천 후보자 공모를 받았지만, 더 많은 인재를 검토하기 위해 공모일을 20일까지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오는 21, 22일 면접을 통해 방심위원 추천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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