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의 딸 정유라, 31일 오후 귀국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245일 간 도피생활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된 정유라 씨는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트레이닝복에 수갑을 찬 정 씨는 한국으로 귀국한 이유에 대해 "아기와 오래 떨어져 있기 싫어 귀국했다"며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간간히 미소까지 띄며 시종일관 여유있는 태도로 답변을 이었다. 국정농단 혐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전 대통령의 문제"라며 핵심을 비켜나갔다.
정 씨는 이대 입학 취소에 대해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며 "전공 학과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 혐의인 이화여대 부정 입학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서도 정 씨는 "억울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편 정 씨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로 압송돼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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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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