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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찾은 文 "대깨문? 이젠 투표해야 '투대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역 앞 동부광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익산=문병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역 앞 동부광장에서 유세에 나섰다. /익산=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익산=윤소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깨문'이 아닌 '투대문'을 강조했다. 그는 투표를 해야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부탁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문 후보는 29일 오후 1시 전북 익산시 익산역 앞 동부광장에서 유세를 펼쳤다.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의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이 문 후보를 보기 위해 유세 차량 앞에 몰렸다.

약 30분간의 유세 연설 및 이벤트가 끝나고 문 후보는 자신을 찾아준 시민들을 찬찬히 훑어보다 '대깨문'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대깨문'은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로 문 후보 지지자들의 뚝심 있는 지지를 뜻하는 말이다.

문 후보는 "여기 '대깨문'이라는 플래카드가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투대문'입니다"라며 "투표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는 말입니다. 맞습니까?"라고 '투대문'을 설명했다. 시민들과 도민들은 지지자들이 쓰는 줄임말을 풀이하는 문 후보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또 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확실한 비법이 있다"며 "여기 있는 젊은이들이 부모님을 설득하면 된다. 또 어르신들은 아들과 딸을 설득하면 된다. 그렇게 해주겠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익산에 이어 순천, 광주, 목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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