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때 시민들을 향해 발포명령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3일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 '사태' 등으로 표현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5·18을 3·1운동과 비교하며 "빼앗긴 장갑차를 끌고 와 국군을 죽이고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으로 국군을 사살한 행동을 3·1운동과 같은 운동이라고 부를 순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5·18 발생 배경에 대해서도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자 호남인들은 김대중 씨의 집권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가졌겠지만 5·17 비상계엄 조치로 김 씨가 체포되자 호남인들의 좌절과 분노가 깊었을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검거 탓으로 돌렸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으로 판정됐던 5·18 사태가 어느 순간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규정되더니 '민주화운동'이라 하더니, 민주화운동이라는 인식에 어긋나는 어떠한 이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두환 회고록'은 총 3권으로 구성됐다. 10·26 이후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대통령 재임 중 국정 수행 내용, 전 전 대통령의 성장과정과 군인시절, 퇴임 이후 일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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