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어기구, 이철희 의원이 5일 당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통해 보통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먹고살 만한 세상을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희는 안 후보와 손잡고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희망의 도전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치교체는 대립과 갈등, 승자독식의 패권정치를 청산하는 것"이라며 "이 세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안 후보 뿐"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1971년의 김대중, 2002년의 노무현은 모두 신선한 바람으로 대세를 꺾었다"며 "2017년엔 안희정이 '신선한 바람'이다. 안 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품이 넓은 진보, 싸가지 있는 진보를 지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안희정은 품이 넓고, 싸가지가 있는 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좋은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고, 저희 또한 정치가 달라져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고 정의로워진다고 믿는다"면서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는 이슈들을 먼저 해결하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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