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을 받은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은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내 '파우더룸'에서 진료했다고 밝혀졌다.
1일 채널A와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의 청와대 내 진료와 관련해 의혹을 받는 김 전 원장의 진료 장소와 관련해 "의무실이나 관저 내 파우더룸, 둘 중 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차움의원 진료기록부에 적은 '청'은 청와대 의무실을, '안가'는 관저를 의미한다.
김 전 원장은 또 "박 대통령이 '서카딘서방정'을 드셨다"며 "그러다 머리가 아파서 안 드셨다"고 밝혔다. 서카딘서방정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 치료제로, 청와대는 지난해 11, 12월 이 약품을 600정이나 구입했고, 청와대는 "대통령 해외 순방 시 수행원들의 시차적응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청와대 또 거짓 해명을 한 셈이다.
이어 김 전 원장은 본인이 청와대로 들어가기 시작한 이유와 관련해 "안봉근 당시 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청와대로 들어와 줄 수 있느냐'고 해서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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