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기환 전 정무수석, 검찰 구속영장 청구 직전 자해 시도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해 시도로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언론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30일 자해를 시도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2시간여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기환 전 수석이 자해를 시도한 같은 날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전날(11월 29일) 오전 현기환 전 수석은 12시간여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현기환 전 수석은 곧바로 부산진구 모 호텔 17층 객실에 수행원과 함께 투숙한 후 이날 오후 6시께 객실 내 욕실에서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수행원에게 발견됐다고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한편 검찰 조사에서 현기환 전 수석은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구속기소)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으나, 엘시티 사업과의 연관성이나 대가성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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