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촛불집회에 참석 추 대표. /임세준 인턴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에서 "(박 대통령은) 하야하라.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중지하는 조치를 착착 진행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기로 작정을 한 모양이다. 국민이 조사를 받으라고 명하는데 청와대에 앉아서 인사권을 행사하고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엘시티 수사를 지시하고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하수인을 시켜서 촛불 민심을 인민재판이라고 하느니 마녀사냥이라고 하느니 공격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실날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이 시간도 드라마를 보며 쿨쿨 자고 반격을 준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야3당 공조 하에 법적·정치적 퇴진을 준비하겠다"며 "1000만 아니 3000만이 촛불을 들 때까지 평화집회를 하겠다. 박 대통령의 사임 거부는 확실해졌다. 우리는 19일 집회 이후 후속 법적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예고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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