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억만장자이면서 정치와 무관했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에 성큼 다가섰다. 트럼프가 당선까지 선거인단 32명을 남겨 놓으며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표 결과 3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승리했다.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화 되는 것은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는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95%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현재까지 23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대선 승리로 요구되는 선거인단 과반 270명에 38명 차로 다가섰다. 반면 힐러리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09명이다. 힐러리가 이처럼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언론들은 열세를 만회하고 역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가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할 경우 세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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