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4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한다. 다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편향적으로 의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사퇴를 촉구했던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4일부터 국감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국회 운영에 참여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며 "모든 책임을 다해서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에 순명(順命)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장의 당파적, 편파적 국회운영 횡포를 바로잡으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지만, 동시에 집권여당으로서 국정감사에 복귀해 국정에 책임을 다하는 것, 이 역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의 중립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여야 간에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의회주의 파괴에 대한 정 의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뒤늦은 국정감사 참여이지만, 더더욱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 안보 지키기를 위한 더 밀도 있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 여러분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단식 농성 7일째인 2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감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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