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이다"고 말했다. 신경민 의원의 발언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새누리당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태다.
신경민 의원은 이날 여덟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일각에서는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야권에 대해 비난이 나오고 있으나,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이다"며 야권을 비난하는 새누리당에 역공을 펼쳤다.
신 의원은 "새누리당은 공약집에 정치 선진화를 부각했고, 국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의정의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하고 필리버스터 도입을 강조한 적이 있다"면서 "이 문건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뽑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전 세계가 볼 수 있다.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하고 있다.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 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신 의원의 발언 이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시스템 점검중입니다'는 안내 문구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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