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러면 안 되는데... 김윤옥 여사가 17일 오후 경기 여주 강천보가 있는 한강문화관의 카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목도리를 고쳐 매주고 있다. /여주=서민지 기자
[더팩트 ㅣ여주=이철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경기 여주 강천보를 찾은 김윤옥 여사의 내조는 여전했다. 김 여사는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전 대통령의 목도리를 손수 고쳐 매주는 살뜰하게 챙겼다.
이 전 대통과 김 여사는 17일 오후 청와대 재임 시절 함께했던 수석·장관 등 친이계 측근들과 부부동반으로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강천보를 찾았다.
목도리가 이게 뭐에요~ 김 여사가 이 전 대통령의 목도리를 확인하고 있다. /여주=서민지 기자
이 전 대통령 내외는 강천보가 내려다보이는 한강문화관에 들러 다문화가정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다문화가정에서 운영하는 곳이면 내가 커피 한잔 사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카페에 들어선 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목도리를 고쳐 매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류우익, 정정길, 임태희, 하금열 전 대통령 실장을 비롯해 박형전 김두우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최금락 홍상표 전 홍보수석, 정동기 이종찬 전 민정수석, 어청수 전 경호처장,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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