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총장 대신 5본부장 체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사무총장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의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중앙위에서 재적 555명의 과반(278명)을 넘는 302명 찬성으로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해 ▲당무감사원 설립과 당원소환제 도입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 4건의 당헌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혁신위는 사무총장제를 폐지하는 대신 총무본부장·조직본부장·전략본부장·디지털본부장·민생생활본부방 등 5본부장 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최고위원회 제도 폐지와 공천방식 등을 담은 후속 혁신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중앙위에서 다시 의결키로 했다.
문재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중앙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민한 주제들이 9월 중앙위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당의 정체성, 공천 문제를 구상하고 제안하려 한다"면서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모든 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지도체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 오경희·서민지 기자 ari@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