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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6일 사퇴 마지노선"…유승민 '침묵'

'유승민 운명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해온 친박(친박근혜)계는 마지노선을 오는 '6일'로 못 박았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친박계 서청원 최고위원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문병희 기자
'유승민 운명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해온 친박(친박근혜)계는 마지노선을 오는 '6일'로 못 박았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친박계 서청원 최고위원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문병희 기자

유승민 사퇴론, 어떤 결론나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해온 친박(친박근혜)계는 마지노선을 오는 '6일'로 못 박았다.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기로 한 날이다.

친박계 이장우 의원은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6일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라며 "6일 정도엔 (유 원내대표의) 거취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가 (직을) 유지한다고 해도 리더십 구현이 불가능하다"며 "사퇴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해온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도 불참했다.

반면 비박(비박근혜)계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고 있다. 친이(친이명박)계 맏형격인 이재오 의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유 원내대표 사퇴는 불가하다"며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충돌에도 유 원내대표는 침묵을 지키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할 이유를 못 찾겠다.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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