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어록 모아봤더니…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거침없는 입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청와대와 당 내부를 향해 연거푸 '독설'을 퍼붓고 있다. <더팩트>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작심 발언을 모아봤다.
◆ 박정희 묘소 참배? "히틀러 참배한 격"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성토하며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들이 히틀러 묘소 참배할 이유는 없다""일본이 과거사를 사과한다고 야스쿠니에 참배하고 천황에 절할 이유는 없다"고 공격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직은 유효한가"
정청래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원세훈 전 원장의 법정 구속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은 유효한가"라고 거듭 물었다.
◆ 황교안 장관? "황당하고 교활한 안목가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황교안 장관에 대해선 "이름 그대로 황당하고 교활한 안목을 가졌다"고 비난했다.

◆ 이완구 총리 후보자? "두 말 없이 자격 없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서도 날 선 독설을 내뱉았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에 비춰 이 후보자는 청문회장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 "정홍원 총리, 이완구 물리칠 관운 타고난 분"
정청래 최고위원의 이 후보자를 향한 비판은 11일에도 이어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참 억세게 운이 좋은 분입니다'면서 '총리를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안대희, 문장극) 다 물리치고 그만 두고 싶어도 뜻을 못 이루는 정홍원 총리. 이번에도 이완구 후보자를 물리치고 계속 총리해야 할 것 같은 관운을 타고난 분'이라고 적었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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