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희궁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이순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이.순.재
현 대한민국 현역 배우 중 최고령배우. 1934년생 77세
대한민국 제14대 총선 국회의원(서울 중랑구 갑)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초대, 제2대, 제11대 회장.
서울대 출신 연예인.
'사랑이 뭐길래' 대발이 아버지, '거침없이 하이킥!' 야동순재.
1956년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데뷔해 55년의 연기인생을 살아온 이순재가 꽃미남(?) 시절 인기를 인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순재: 영철이, 나도 예전에는 한 인기 했다고
영철: 네 선배님 그러세요...
순재: 인기는 그냥 오는게 아니야. 팬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28일 서울 경희궁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였다.
이순재와 김영철이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소녀(??) 팬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이쿠 이리로 온'
'그래 너도 울지 말고 이리로 온'
'옳지 옳지~'
'옆으로는 가지말고'
'애들아 너희도 이리로 와~'
영철: 허허허 선배님 애들이 저한테는 안오네요...
그렇게 기념사진 쵤영은 시작되고,,,
'김치'
'영철이 봤지? 내 식지 않는 인기'
'다시 한번 김치~'
또 다른 팬이 이순재에게 다가오고
잠시후,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어흠...'
'와~ 이순재다'
이순재가 자리를 옮긴곳은 다름아닌 노인대학 학생들의 기념사진 찍는 곳이었다.
뒤쪽에 미리와서 서있는 김영철의 모습이 보인다.
'흠 아직 안 죽었어^^'
노인들이 이순재에게 몰려 있는 모습이 인상적.
순재: 어이쿠 반갑습니다
영철: 어허허... 도저히 난...
이렇게 이순재와 김영철이 인기인증 라운드는 2 대0... 싱거운 경기로 끝났다.
'그래 내가 바로 이순재다'
<더팩트 이효균 기자>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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