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거리에 한글 표기 간판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2년 인사동길을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옥외광고물 규제 등을 통한 거리 환경 개선이 나섰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인사동에서 신규 점포가 개장할 때 한글 간판을 권고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은 유독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 암울했던 시대 속에서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내기 위해 선조들이 처음으로 '가갸날'을 제정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아 "글은 나라의 얼굴이고 말은 나라의 심장"이라며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0년이 한글을 지켜내고 우리 삶 속에 뿌리내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한글의 가능성을 더 넓혀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앞으로도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한글 사랑에 힘을 모아주실 거라 믿는다. 100주년 한글날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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