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상민 기자]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여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의 주요 쟁점인 동아운수 관련 대법원 판결 및 추가 수당 지급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여 실장은 "대법원의 동아운수 판결에 의해 서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이 176시간으로 확정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동아운수 판결에서는 통상임금 단가를 선정하는 기준 시간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가 수당 지급 쟁점에 관해서는 "2025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당시 동아운수 판결이 176시간으로 나올 경우, 이를 소급해 추가 정산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노조 측이 일방적 거부하고 교섭을 결렬시킨 채 파업을 강행해 임금 체계 개편 없이 2.9% 임금인상만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가로변버스전용차로 임시 운영 중단 △무료셔틀 전세버스 1500대 투입 △지하철 증회 및 막차 시간 연장 △따릉이 무료 이용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2차 노동쟁의 조정 회의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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