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며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민심의 역풍을 맞자, 배임죄 폐지 카드를 다시 꺼냈다"며 "이는 본인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겠다는 것이다. 즉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거나, 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재판을 늦추거나, 재판의 죄목을 삭제하는 등 온갖 방식으로 퇴임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에게 호소한다. 권력과 비겁하게 타격할수록 정권의 하수인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는 일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다. 이 대통령의 5개 재판 즉각 재개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암장의 시대'를 맞았다. '국민주권정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고, '국민암장정부'라고 해야 한다"며 "정치는 히틀러처럼, 경제는 차베스처럼, 임기는 푸틴처럼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더 좋게 가꿔서 후대로 물려주는 것이 보수 다운 정치"라며 "헛된 망상으로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는 이념의 정치와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포퓰리즘과 맞서 싸우겠다. 권력자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온 국민을 희생시키는 저 비열한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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